(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법무부에서 신설·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법무부는 범정부 이민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통일된 이민정책 설계를 위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포함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하는 도약으로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고양특례시에 이민관리청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시에 이민관리청이 유치될 수 있도록 108만 고양시민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우선 고양특례시가 이민관리청의 최적지라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또 시는 올해 1월 이민청 유치 본격 추진 선언과 함께 TF 구성 및 활동을 개시했고 고양시의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지난 21일 덕양구청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자매결연도시에 서한문 발신과 이민청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공항·항만 등과 인접하고, 광역도로망과 KTX 행신역, GTX-A, 경의중앙선, 3호선 등의 철도망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다양하고 풍부한 의료·편익·문화시설이 있어 근무 생활환경이 편리한 점 등이 이민청이 위치하기에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한편 시는 이민청의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자유구역 추진 및 국외대학 유치 등과 연계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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