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효율적인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운영을 위해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기간을 단축·운영하고 운전 연수·생계금을 지원하는 등 버스 운수종사자 모집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9월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무 교육 기간 개선을 건의해 2024년 1월부터 양성 교육을 기존 15일을 단축시켜 소형버스(25인승) 5일 교육과정과 소·중·대형 통합 10일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고양시 관내 버스업체는 취업 대상자가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하고 운전 연수를 지원할 경우, 1인당 최대 69만 원의 연수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교육 수료자에게도 최대 69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며 수료생이 여성 또는 한 부모 가정일 경우 연수지원금 및 생계지원금을 최대 10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홍보해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94명의 양성사업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버스 운행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올해는 2월부터 고양시 전역 74곳에 운수종사자 모집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2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운수업계에서는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해 60세 이상의 운전자도 모집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시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6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검증받은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차량에 한 해 실버운전자 마크를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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