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김포 선형공원 황토길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추진에 앞서 지난 8일 우수 사례지인 ‘김포 선형공원 황토길’과 ‘고양 정발산 어싱로드’를 벤치마킹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벤치 마킹 참여자들과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인접 도시의 조성과 관리 경험을 배우고 주요 소재별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사례와 분야별 전문가 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명품 맨발 걷기 산책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푸른환경사업본부장, 문화교육국장 등 협업부서 국과장 및 실무자 등 23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 시장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사례를 둘러보고 김포시 부시장,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장, 고양시 공원관리과장 등 관계자 및 시민들과 효율적인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파주시는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올해 9월 ‘파주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업비(▲율곡수목원 명소화 사업(10억 원) ▲새암 공원 맨발 숲길 조성 사업(1억 3000만 원))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시는 2024년에 진행될 시범 운영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내년 초 ‘맨발걷기 활성화 정책토론회(가칭)’를 열어 맨발 걷기 동호회, 의료인 등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타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_김포 선형공원 황토길
타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_김포 선형공원 황토길

한편 시는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심지 인근 숲길, 율곡수목원, 공원 등 7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파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맨발 걷기가 가능토록 산림휴양과는 물론 관광과, 체육과, 친수 하천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체육공원과 관광지, 둘레길 등지에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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