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밀 파종사진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지역농업개발을 위해 실증 시험포로 운영하고 있는 장단 평화농장에서 금강·새금강·백강·황금알·아리진흑 등 우리밀 5개 품종을 파종하고 이모작 여부 확인에 나섰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밀 파종은 밀과 콩의 이모작 시험 재배를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 좋은 결과로 이어져 밀·콩 이모작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밀 파종은 콩을 수확한 후에 바로 밀 수확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총면적 2만 4000㎡(약 700평)에 품종당 2이랑(줄)씩 파종했다. 이번에 파종한 품종들의 특징은 국내 품종들 중 북방지역에 맞게 내한성이 강한 품종들이며 ▲농진청에서 국수용 밀로 개발한 ‘금강’ ▲금강의 붉은곰팡이병 및 수발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량한 ‘새금강’ ▲제빵용 종자인 ‘백강’, ‘황금알’ ▲검은 밀 ‘아리진흑’이 있다.

파주시_밀 파종사진 (사진 = 파주시)

한편 검은 밀 ‘아리진흑’은 우리 밀 최초로 일반 밀에는 없는 안토시아닌과 탄닌이라는 색소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과 항균 효과가 있으며 이 외에도 항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칼슘, 철, 인, 아연 등 무기질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뛰어난 건강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품종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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