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고양시를 빛낸 고양시청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며 고양시를 ‘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고양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양시청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고양시는 5개 종목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10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쾌거를 거뒀다.
수영에서는 이유선 선수가 계영 800m 1위, 400m 2위를, 조성재 선수는 400m 혼계영 2위를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박혜진 선수가 53kg급 1위를, 세팍타크로 단체전에서는 임안수, 임태균, 선우영수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역도에서도 87kg 이상급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가 1위를 거둬 장미란 선수에 이어 ‘역도 성지’로서 고양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1987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이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다. 최근에는 우리 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단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앞으로 고양시가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스포츠와 생활스포츠를 함께 육성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일 고양호수예술축제가 3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축제를 준비해주신 예술단체, 자원봉사자, 경찰 등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는 청사 이전 예정인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백석 업무빌딩 이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간부회의를 마치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업무공간, 브리핑룸, 구내식당 등을 직접 둘러봤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