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운정3지구 초롱꽃 마을과 파주출판단지를 잇는 심학산로 구간 직통도로(520m, 왕복4차선)를 5일 임시 개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동안 주민들께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LH와 협의해 운정신도시 내 우선 개통 가능 구간은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교통이 편리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로 개통은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주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전격 결정했다.
그간 운정3지구에서 출판단지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방향으로 가려면 교하지구 시내구간을 경유해 2.5km 이상 우회해야만 했으나 이번 심학산로 직통도로 개통으로 주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임시 개통된 심학산로는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운정3지구 2단계 사업구간으로 2024년 연말에 개통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파주시와 LH 양 기관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개통 시기를 앞당긴 성과로 신도시와 구도심의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해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되는 동반 상승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티엑스(GTX) 환승센터 공사구역으로 단절돼 있는 심학산로 미개통구간은 2024년 하반기 지티엑스(GTX)-A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학산로 전체 구간이 완공 될 경우 출판단지에서 운정신도시 구간을 관통해 운정호수공원, 야당역 구간까지 신도시 전체에 편리한 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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