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식에서 스마트 기술로 시민 안전·도시경쟁력·주거 여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리더와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국토부 1차관, 카메룬 장관, 세계 15개국 시장,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7회째인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국내외 도시의 시장들이 첨단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이다. 15개국 시장이 참여하고 수소 도시관, 국가시범도시관, 자율주행체험공간 등 전시관이 운영된다.
엑스포 기간동안 7개 분야에서 320개사가 1600여개 부스를 차려 신기술과 첨단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우수사례를 홍보한다. 일본,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정부 협력회의도 예정돼 있다. 데이터, 금융, 민관 협력(거버넌스) 등 분야별 학술회의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 50여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이 시장은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 진행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시장 포럼(WSCE Mayors Forum)에서 ‘스마트시티의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고양형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재해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주거와 삶의 여건이 좋은 똑똑한 도시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며 “토론을 통해 세계도시들이 도전과 극복 사례를 공유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지능형 행정서비스, 데이터 허브 플랫폼, 실시간 교통 및 인구 이동 정보를 활용하는 ‘2023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국토부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할 수 있는 경제 거점인 경제자유구역,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스토리텔링과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ICT)를 접목한 ‘도심 속 위(We) 스마트 통합하천’ 등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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