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국 정부가 10일 한국으로의 중국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파주시는 디엠제트(DMZ) 평화관광과 K-콘텐츠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등 파주만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려 중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년 5개월 만에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중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서울에서 30분대면 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DMZ 평화관광을 비롯한 파주만의 매력적인 관광문화자원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6년 5개월 만에 유커(遊客)들이 K-컬처를 직접 느끼기 위해 한국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파주시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오두산 전망대 등 세계 유일의 DMZ 평화관광 자원과, 헤이리 예술마을, 마장호수 등 파주만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널리 알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은 지난 7월부터 하루 3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84%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40% 늘어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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