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7월 27일에 개최된 ‘2023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혁신 선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총 7개 분야에 걸쳐 서면 심사와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그린벨트 규제, 군사 보호구역, 수도권 정비권역 등 3중 규제에 가로막힌 화전동 지역에 드론산업 통합플랫폼인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조성해 8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그린벨트를 해제한 고양시의 노력은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실내비행장인 고양드론앵커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거기에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노선 사업에 킨텍스가 확정되는 등 4차산업의 핵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으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 올해 5월 말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30억 원을 투입해 무료 드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고양드론앵커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고양시 드론산업과 디지털 혁신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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