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재단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9일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시민복지재단, 성공적인 설립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34회 ‘고양시정포럼’에서 늦어도 9월까지는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시 예산 중 38%에 달한다”며 “체계적인 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복지 자원을 배분하기 위해서는 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8만 고양시민에게 만족스러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고양시정 포럼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고양시 복지 관련 전문가 및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시설, 대학교 등 관련 종사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정무성 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았고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유선준 복지정책과장(고양시)이 주제 발표로 고양시민복지재단의 설립 배경과 설립계획을 설명했다.
또 문정화 연구위원(고양시정연구원), 김정훈 관장(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윤영 관장(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김희섭 시의원(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이 토론자로 참가한 가운데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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