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현장을 긴급 점검한 중인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주민들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차원에서 동물 학대(개 도살)가 의심되는 개 농장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의뢰 했다.

동물 학대 현장을 긴급 점검한 김경일 시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복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물 학대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발휘해 개 사육 농장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구해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1일 농장을 단속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시의 수사의뢰서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도살 도구와 개 사체를 적발해 ▲동물보호법 ▲폐기물처리법 ▲가축분뇨법 위반사항으로 현재 농장주를 입건한 상태다.

이에 시는 앞으로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와 행정처분을 지시했다.

동물 학대 현장을 긴급 점검한 중인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 = 파주시)

한편 시는 구체적인 종합대책으로 ▲음식물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확인(자원순환과) ▲가축분뇨 처리 현장 지도(동물관리과) ▲축산업 미등록에 대한 과태료 처리(동물관리과) ▲무허가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적성면) 등을 포함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