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덕양연합회’와 17일 창릉신도시에 자족 기능이 갖춰질 수 있는 방안과 고양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소통간담회는 덕양연합회가 제안해 자족 기능 확보와 선도기업 유치, 사회복지·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덕양연합회는 공항과의 접근성, GTX-A노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선도기업 유치, 종합병원 설립,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TF팀 구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
함께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고양시의 창릉신도시 개발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존 신도시들은 국가 주도형 하향식 개발이었지만 고양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향식 방식으로 자족도시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며 “산적해 있는 각종 규제로 인해 생기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풀어나가 고양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덕양연합회는 행신, 창릉, 화전, 삼송, 향동, 덕은, 원흥 등 7개 지역주민이 구성해 운영하는 민간단체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 등 고양특례시 균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18일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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