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의정부시 가족센터(센터장 윤양식)는 12월 한 달 간 지역특화사업으로 다문화·비다문화 가족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인 의정부시의 지역특성과, 가족 간 소통 및 문화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시민대상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문화감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희망하는 6가족을 선발해 진행했다.
특히 막연히 ‘다수·다수’로 소통을 독려했던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을 1대1로 결연 매칭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다 밀도 있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드게임 활동을 통한 짝궁 가족 매칭, 짝궁 가족과의 사적만남, 영화보기 미션, 흥미로운 가족미션을 수행하며 진행된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연가족 간 소통을 독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 가족들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아이들 뿐만아니라 부모들끼리도 친구가 돼 더 풍요로운 삶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다”며 “걱정반 설렘반 조심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아이들이 서로 너무 좋아하고 특히 가족 모두가 하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 체험까지 함께 하고나니 보다 끈끈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이 함께 공존하는 통합사회를 위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기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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