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고양시에 쏟아지는 수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양시의회의 추경안 발목잡기 등으로 의회가 재개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고양시의회의 발목 잡기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양시가 2022년 대통령상 수상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맺은 것에 대해 3000여 공직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칭찬하며 고양시의회의 발목잡기를 애써 무시했다.

실제 시는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과 ‘2022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2 제안활성화 우수기관’과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정부포상’을 비롯해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전’,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장관표창’, ‘6.25전사자 유가족 초청 유해발굴사업’, ‘2022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등 23건의 장관상을 받았다.

경기도지사상도 ‘2022 시군종합평가’와 ‘2022 도로정비평가’, ‘2022 지방세정 운영 평가’,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2022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환경경영 기후위기대응 우수지자체 유공’ 등 22건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등 자치·관광·복지·환경·교통·건축·재정·행정·정보통신 등 각 시정 전반에서 기관 및 단체들로부터 약 30건을 수상했다.

이에 이 시장은 “좋은 성과들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며 “이러한 성과는 전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함께 이뤄낸 결과이며 열심히 노력한 대가다”고 격려했다.

이어 “공모나 평가와 무관하게 법령에 맞추어 빈틈없이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시정발전에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2022 하반기 민원처리 우수자 표창’과 관련해 “감정노동자로서 어려운 근로 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콜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과이불개(過而不改)를 타개하기 위해 그동안 잘못된 답습 행정과 관행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해 왔고, 그로 인한 반발에 부딪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호한 행정은 탈피하고, 민선 8기 정책 철학을 공유해 달라”며 “다가오는 2023년은 민선 8기의 정책과 철학이 반영되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저하지 말고 시장을 믿고 과감히 전진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이 시장은 “공직자들이 따뜻한 손길로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복지 지원이나 봉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주고, 한 해 동안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기관 및 단체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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