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 푸른도시사업소(소장 김수오)가 이동환 고양시장 이후 수원지(원수)가 없는 한류천의 수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4~5월에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인 BOD(Biochemical Oxygen Demand)가 4~5등급이었던 수질이 10월 기준 2등급으로 개선됐다.
한류천은 최성 전 고양시장 당시 수원지(원수)가 없는 구거를 한류천으로 명명(命名)하며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수질 개선에 나섰으나 오수 유입 방지 등에 실패하며 악취로 인해 매번 골치를 앓았다. 또 이 같은 수질 오염 문제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재임하는 올해 4~5월 까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올해 7월 취임이후 한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의 지속적인 노력들이 가속되며 10월 기준 한류천의 BOD(BOD(Biochemical Oxygen Demand, 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2등급을 유지했고 TOC(Total Organic Carbon, 총 유기탄소) 역시 2등급을 유지하며 한류천 수질이 대폭 개선된됐다.
이에 대해 시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 담당은 “보건환경연구원에 한 달에 한 번씩 (한류천) 수질 검사를 의뢰 하는데 올해 3~4월에만 해도 TOC(총 유기 탄소량) 4등급 미만이었는데 10월 기준으로 2등급을 만족한다”며 “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도 4~5월 에는 4등급 정도를 유지 했는데 10월 기준으로 2등급 유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 바닥에 있는 오염물들을 제거하는 청소를 하고 하천 안에 나노버블 사이즈의 산소 공기를 넣어주며 올해 봄에 발생했던 녹조를 해소하기 위해 황토를 넣어주고 이산화염소 소독도 실시하다 보니 올해 9~10월 중에는 (한류천 수질이) 많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탔다”고 설명했다.
이어“또 (개선된 한류천 수질 유지를 위해) 한강물을 정화해 유입하는 일산 호수공원의 물 1000톤을 매일 한류천으로 유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한류천은 상류 우수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로 악취 등 수질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하천으로 올해 3월에는 오수 유입으로 물고기 폐사 및 녹조가 발생해 수질 정화를 위해 황토 1톤을 뿌리고 이산화염소 소독을 실시한바 있다.
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EM(유용미생물)발효액 약 140톤과 EM흙공 1000여 개를 하천에 투여하고 지속적으로 하천 저면을 청소해 바닥에 퇴적된 오니를 제거했다.
특히 친환경 수질정화 시스템인 나노버블발생장치를 운영하고 매일 1000톤의 호수공원수를 한류천으로 유입하고 있다. 그 결과 한류천은 올해 10월 기준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 기준 2~3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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