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차고 넘치는 고양시 도시개발비리 행정의 고리를 끊을 이동환 고양특례시가 시 정권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를 전달 받고 공식 친정(親政)을 시작했다.
고양특레시는 27일 인수위 출범 이후 36일간의 활동을 통해 정리한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를 정리한 백서를 위수위로부터 전달 받고 인수위가 제안한 내용을 중심으로 시 행정을 전개한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고양시정 전반을 검토하고 혁신하기 위해 인수위원, 시 공무원, 산하기관과 시정연구원, 자문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말, 밤낮 구분 없이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특례시는 기업친화적인 경제도시로 전환할 것을 제안 한다”며 “경제도시로 환경을 조성하면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재정자립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늘어난 세수를 바탕으로 교육·환경·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게 되는 선순환구조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감으로써 고양특례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민선8기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에게 전달된 인수위 백서의 주요내용은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한 ‘혁신행정’ ▲차별적 경쟁력으로 잘사는 도시를 위한 ‘창의행정’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화합과 협치를 구현하는 ‘속통(通)행정’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3안(安)행정’ 등 4대 기본 정책 방향에 8대 분야 62개 정책 과제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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