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은 7일 고양시의 압박 행정으로 공장등록이 취소된 고양시 소재 휴대용 X-Ray 세계 1위 기업 포스콤(대표 박종래)을 방문해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공장 등록 취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콤의 박종래 대표이사는 “유럽시장에 이어 북미시장이 크고, CIS(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시장이 떠오르고 있지만 1/10 정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신설 시 학부모들이 방사선을 방사능으로 오해하고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압박을 많이 받아 합의서에 서명한 것은 인정하지만, 고양시 교육청의 부관(법률행위 조건)에 발목이 잡혀 공장등록취소까지 왔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 당선인은 “고양시 소재한 코스닥 상장기업이 몇 손가락 꼽을 정도다”며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맞는데 현재 포스콤이 처해 진 상황을 보면 도움이 안 된 것 같다”며 고양시의 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포스콤은 학부모측과 재협의를 진행하고 고양시는 행정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좋은 방향의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시와의 수천억원 대의 기부채납 약속 부관(법률행위 조건)을 지키지 않았던 고양시 백석동 소재 요진 와이시티 주상 복합 건물은 준공을 승인하며 특혜를 제공했으나 고양시의 권유로 공장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건축한 휴대용 X-Ray 세계 1위 기업 포스콤 에게는 지역 주민들과 합세해 부관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공장 등록을 취소해 타격을 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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