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규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P-플랫폼 고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 중산1동, 중산2동, 일산2동을 지역구로 고양시의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홍규 시의원 후보가 지난 5월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고양시의회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울어진 고양시의회를 바로잡아야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64%의 의석으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민주당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고양시민 여러분들이 (민주당으로 기울어진 고양시의회를) 바로잡아 주시라”고 호소했다.

이홍규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후보(정발산동, 중산1동, 중산2동, 일산2동)의 선거사부소 개소식 모습 (P-플랫폼 고양)

한편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초선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고양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고양시의 대표적인 도시개발 비리 문제인 요진 게이트와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 비리행정을 밝혀내는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3급 상당 대외협력보좌관의 채용비리 문제를 부각시킨바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같은 당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들에 비해 괄목한 만한 이 같은 의정 활동 족적을 남겼음에도 사천(사사로운 공천)에 몰두한 고양시 당협 지도부의 견제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나’번 시의원 후보에 공천돼 향후 이 후보가 ‘나’번 시의원 공천에서도 당선 될 경우 고양시 일부 우파 세력들로 부터도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고양시 당협 지도부의 물갈이와 함께 고양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쇄신에 탈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