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종혁, 이균철,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경선 후보들이 14일 오찬 회동을 갖고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실제 고양시는 지난 2010년 이후 민주당이 세 번째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고 현재 고양시 4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중 국민의힘은 전무한 상태다.
세 경선후보들은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선거를 싹쓸이 한 것은 보수 스스로 분열을 거듭했던 책임도 크다”며 “이번만큼은 고양시장을 되찾아 온다는 공통의목표를 갖고 네가티브 경쟁을 지양하고 경선 후유증이란 단어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경선후보들은 이를 위해 ▲공정 경선에 대한 룰을 지키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비방을 하지 않는다. ▲경선후보 세 사람이 수시로 직접 소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불식시키고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 ▲경선 이후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한편 김종혁·이균철·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경선후보들 중 최종 본선 후보는 다음 주 중 책임당원 50% 일반유권자 50%의 여론조사를 거친 뒤 중앙당이 최종 결정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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