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김상희)가 지난 8월 28일 가족 휴식 중 한강 성산대교에서 투신한 30대 여성을 목격하고 즉시 구조한 고태정 경위의 선행을 칭찬했다.
고 경위의 선행은 당시 성산대교 투신 여성을 구조한 고 경위의 선행을 목격한 한 시민이 일산서부경찰서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칭찬하는 글을 게재하며 경찰서에 알려졌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2시경 휴일을 맞아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한강을 찾았던 고 경위는 망원한강공원에서 지인 부부와 함께 제트스키를 탄 후 담소를 나누던 중 ‘풍덩’하는 큰 소리를 들었고, 성산대교 북단의 수면을 유심히 살피자 작고 둥근 형체를 어렴풋이 보았다.
평소에도 인명구조나 안전사고 등에 항상 대비하던 고 경위는 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신속히 119 신고를 하고 지인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해 물속에 뛰어들어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음을 확인한 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선에 인계했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 홈페이지에 칭찬 글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에는 늘 훌륭한 경찰관들이 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혀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