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신월청소년 문화센터 사진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마을 발전과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한 마을기록물을 수집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7월 ‘기록으로 보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개발’을 주제로 첫 번째 전시회를 열고 온라인 전시를 위한 동영상을 만드는 등 양천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밝히는 의미 있는 작업을 이어가려 한다”며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민간기록 수집과 전시를 기획하여, 구민의 삶이 묻어나는 전시를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파리공원 얼음썰매장 사진 (양천구)

한편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마을기록물 수집 공모 분야는 ▲마을 축제, 행사 등 추억의 사진 혹은 관련 수필 ▲마을 모습을 담은 영상·사진·스케치 ▲마을 관련 역사자료 발간물(지도제작, 마을소식지, 잡지 등) ▲양천구에서 교부했던 기록물 중 특이사항이 남아 있는 내용 ▲그 밖에 모든 기록물 등으로 양천구의 역사와 삶이 담긴 것이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일반시민 누구나 양천구 관련 마을기록물을 원본 또는 사본 기증의 방법으로 응모할 수 있고 1인당 접수 작품 수나 규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관련 자료를 이메일 전송 또는 우편 송부하거나 방문접수 하면 된다.

양천구는 지난해, 각 부서에 산재해 훼손 우려가 있는 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 양천문화회관 지하에 기록물 보존서고를 조성하고 서울 자치구 최초 보존서고 내 상설 전시실을 만든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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