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 관계자들과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가 국기 태권도를 특화 종목으로 발전시켜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기위해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고양시는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발족, 참가 선수단 초청, 입·출국 업무지원, 선수단의 숙박·교통·의료·안전 대책 마련, 대회 홍보,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를 지원하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경기 진행 및 심판진 구성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분야를 맡는 등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협력키로 했다.
장정희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은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물론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고양시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소비·고용 등 부가가치 창출,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 및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 등을 기여하고 참여 국가와 관내 도장을 연결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70여 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022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품새’는 겨루기, 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페어, 프리스타일 등 총 36개 부문의 세부 경기로 치러지며 2년 마다 개최되는 메머드급 스포츠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개최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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