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 일산동구 유은혜 야권단일후보(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는 3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정책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와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4대강 사업 감사, 탈 핵에너지화, 비정규직 해소 등 전국의제 10가지와 백석동 쓰레기소각장 문제해결, 식사동 양일초 수업권 확보,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재검토 등 지역의제 11가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오만과 불통의 정치,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혈세 쏟아 부은 무능의 정치, 서민과 중산층 짓밟고 민생경제 파탄에 몰아넣은 1%의 특권 정치, 민간인 뒷조사하고 사찰하는 비열한 공포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 규정하고 “이와 더불어 사람·환경가치 무시한 채 환경유해시설 옆에 대규모 주거시설 허가하고,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고양재정을 악화시킨 강현석 전 고양시장에 대한 심판까지 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후보는 “건설개발 가치보다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와의 정책협약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게 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유은혜 후보는 일산동구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사퇴한 최영희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갖고 일산동구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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