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 (박원석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사거리에서 텔레그램 n번방 가담자 처벌과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촉구하는 침묵의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박 후보는 “최근 크게 논란이 되고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일자리 제공 등을 미끼로 여아와 여성들에게 접근해 불법적으로 사진과 개인정보를 받아낸 후, 부모와 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피해자들이 성착취물을 촬영토록 반복적으로 강제한 충격적 범죄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이미 지난 1월부터 n번방에 대해 정치권에서 선도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는데 관련자 사법 처리 등이 가시화되고 국민적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n번방 처벌을 위한 정의당 전국동시다발 선거운동’을 전당적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는 “n번방 사건 해결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법안 처리는 하루라도 미룰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직면한 고통을 외면하면서 ‘나중에’를 외치는 정치권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운동보다 더 급한 것이 있다”며 “n번방 처리를 위해 지금 당장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촉구했다


한편 6일 오전 10시 백석역 사거리 n번방 가담자 처벌 촉구 침묵 선거운동은 박 후보와 배우자, 지역 당원 2명 등 총 4명이 함께 피켓팅을 진행하게 되며 원 포인트 국회 개최 및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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