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가 지난 5월 27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했던 고양체육관 수영장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1일 재개장한다고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또 이와 관련해 김홍종 공사사장은 “고양체육관 수영장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탈바꿈되어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며 “앞으로도 시설 유지·관리뿐 아니라 다채로운 강습 프로그램 제공에도 노력해 고양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센터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을 속이며 핫바지 만들지 말라”며 “수영장 시공사인 현대건설(000720)의 시공(2011년 완공)이 잘못 돼 하자 보수 한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의 성과인 양 포장하는 기술이 앞서 위험한 쓰레기 소각장이 법정 기준치 이하로 발암 물질 관리가 잘돼 매우 안전하다고 각색한 허위 보도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할 내용을 마치 먹어도 될 것처럼 친환경이고 안전하다는 허위 보도로 경각심을 무장 해제해 고양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수영장 천장 흡음판 고정 철물이 탈락돼 흡음판과 이를 지지하는 구조물의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체 고양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렸던 내용은 쏙 빼고 수영장 수리 후 재개장 하게 된 것이 마치 자신의 성과인 양 트릭을 부리는 기술로 이재준 고양시장을 속이려 하니 이 같은 보도자료 때문에 이 시장이 핫바지 시장이 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 본부장은 “현대건설의 하자 보수가 발견됐으면 고양시 전 부서에 이 같은 하자를 회람시켜 현대건설의 하자시공을 알리고 현대건설의 고양시 다른 현장에선 이 같은 문제들이 없는지 철저히 살피며 고양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공사 사장이 현대건설 하자보수 내용을 쏙 누락한 체 자신의 성과를 각색하기 바쁘니 고양시에 들어와 적폐를 일삼는 현대건설 같은 기업의 하자시공이 이어지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뜨거웠던 여름 내내 고양시민들이 현대건설의 하자 보수로 인해 수영장 이용을 못했으니 이에 대한 고양시민들에 대한 보상 대책을 마련해 고양시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관리주체는 고양도시관리공사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입장은 아니어서 (이용불편에 대한) 손해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영장 하자보수도 보증기간이 지났지만 혹시 발생발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현대건설이 모든 비용을 다 부담해 최근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한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수영장 보수공사와 관련해 수영장 천장 흡음판 고정 철물이 탈락돼 흡음판과 이를 지지하는 구조물의 정상 기능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 5월 27일부터 휴장한 후 약 3개월간 보수공사에 돌입했고 오는 9월 1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보수공사에 투입된 총 금액에 대해서 현대건설은 함구했다.

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수영장 보수공사시 탈의장 등에 혈세 약 4000만원을 투입해 보수했고 수영장은 내부 도색, 수영장 물 교체, 강습용품 교체까지 하는 등 더욱 안전한 센터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했으며 수영장 재개장에 맞추어 1층 로비에 파이프로 만든 이색조형 예술품도 설치해 오랜만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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