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국제회의 전시장인 킨텍스를 마이스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고양 킨텍스 국제회의 전시장 인근 업무시설 지원 단지가 최성 전 고양시장 당시 당초 용도와 다른 아파트 공동주택 단지로 개발돼 이 시장의 계획에 대해 고양시민들은 회의적인 시각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를 위해선 현재 확정된 GTX 킨텍스역 위치를 이전하지 않고서는 마땅한 부지 확보가 어려워 복합 환승센터 유치가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이 시장은 4일 전략산업과 보도 자료를 통해 국제회의 전시장인 킨텍스를 마이스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규모 있는 국제회의 유치 및 주요 현안사항과 킨텍스 제1․2전시장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지난 2월 고양시 제1부시장과 킨텍스 부사장을 테스크포스(TF) 공동 단장으로 시 전략산업과 등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1차 회의를 거쳐 주요 현안사항 등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3월 27일 2차 테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해 킨텍스 주변 도심활성화와 전시특구로써 고양시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을 하나하나 내실 있고 실질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킨텍스 제1전시장의 효율적 유지관리,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함께 면세점 입점 공동노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추가 확보방안 등이다.
한편 고양시의 논의와는 다르게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야 할 고양 킨텍스 국제회의 전시장 인근은 당초 목적과 다르게 대규모 아파트 공동주택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고 지하50미터 깊이로 들어오는 GTX 킨텍스 역으로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수 있는 마땅한 입지가 없는 상태여서 이 시장의 노력이 성공할지 미지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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