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첫 업무보고회에서 발안하고 있는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부당 인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선 7기 출범 후 첫 고양시 업무보고회를 주재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업무보고는 오는 1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이어지며 시장 주재 하에 각 실·국·소장 및 구청장이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히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가 아니라 고양시의 실국소장 책임행정 제를 바탕으로 각 간부가 현안과 공약의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그 결과를 시정에 녹여내기 위한 자리다”고 보고회의 목적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방식의 그릇된 행정에서 벗어나 철저히 시민의 관점에서 모든 행정을 추진해야 하며 그러한 변화 자체만으로도 105만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업무보고와 같은 소통의 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 온전히 시민 중심으로 행정을 개편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4일 인사업무를 취급하는 인적 담담관을 통한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장 부당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해명이나 반박을 하고 있지 않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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