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시민단체들이 일산동부경찰서의 공정하고 신속한 요진게이트 수사를 촉구하며 지난 5일부터 20일째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의 단식중단 호소가 줄을 있고 있다.
바리척결운동본부 관계자는 “단식투쟁 18일 째 고 본부장의 건강을 체크한 일산동부 보건소 의사께선 고 본부장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다”며 “현재 맥박이 너무 미약하고 즉시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식투쟁 20일째를 몇 시간 앞둔 23일 늦은 밤 단식투쟁 현장을 두 번째로 찾은 고양시 최대 시민단체 중의 하나인 한국 환경운동본부 권오형 고양시 지부장도 간절히 고 본부장의 단식 중단을 호소했지만 고 본부장은 요진 대표와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구속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선 단식을 중단 할 수 없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 본부장에 대한 고양시 시민들의 단식 중단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국민의당 경기도당 단합대회에 참석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소식을 처음 접했고 내용을 잘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고 본부장의 단식 중단 호소를 외면해 고양시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