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제수용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 품목에서 정상 판정이 나왔다. 사진은 지역내 전통시장 제수용 농수산물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제수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점검할 경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 농도를 검사했고, 이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슘(Cs-137, 134)과 요오드(I-131)는 방사능 사고 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중 방사선을 가장 많이 방출해 대표 오염 지표로 사용되는 핵종이다.

지역내 전통시장 제수용 농수산물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시민이 검사를 신청한 제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회수·폐기 지침에 따라 전량 수거 후 폐기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66건을 검사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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