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성남 시민들이 남한산성공원에서 흙 속에 있는 벌레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9일까지 남한산성공원과 판교 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총 50회 운영한다.

‘엄마, 아빠 손잡고,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휴일을 어린 자녀와 함께 의미 있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토·일요일에 운영한다.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가 판교생태공원에서 가족 단위 참여 시민에게 나무와 열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사전 신청하면 회당 8가족(25명 내외)이 각 체험 장소에서 계절별 생태학습, 동·식물 탐사,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놀이, 환경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가 프로그램 참여를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에코성남’과 ‘배움숲’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가족 단위 성남시민들이 남한산성공원에서 거미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시 관계자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체험 위주의 자연 현장 학습이 이뤄져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64회 운영해 모두 544가족, 1611명이 참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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