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병이 박혀 있는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여성 안심 귀갓길.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야간에 빛을 발하는 도로표지병, 태양광 표지판 등의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운영하는 여성 안심 귀갓길 17곳을 추가 조성했다.

여성 안심 귀갓길은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성남시와 경찰서가 협의해 지정하는 곳으로, 이번까지 총 223곳이 조성됐다.

추가 조성한 안심 귀갓길은 지역별로 ▲수정지역 수진1·2동, 태평4동 등 4곳 ▲중원지역 성남동, 금광2동 등 9곳 ▲분당지역 분당동, 야탑3동 등 4곳이다.

도로표지병 110개를 새것으로 교체 설치한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여성 안심 귀갓길. (사진 = 성남시)

해당 지역 골목 바닥엔 매립형 LED 조명인 도로표지병 총 595개가 2~3m 간격으로 박혀 노면을 은은한 빛으로 밝힌다.

위급 상황 시 112신고를 안내하는 태양광 표지판 27개도 곳곳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19곳의 낡은 도로표지병 2024개 모두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도로표지병이 박혀 있는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여성 안심 귀갓길. (사진 = 성남시)

이를 위해 시는 최근 6개월간 총 3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 지역주민 주요 귀가 동선, 범죄 분석, 범죄예방 진단, 주민여론 등을 종합 반영해 여성 안심 귀갓길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경찰관의 순찰과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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