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중학교 학생들이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수원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이 숙지중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부을 시작으로 정천중학교, 동성중학교를 거쳐 숙지중학교에서 마지막 주자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사랑은 나누고 생명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숙지중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물 탈인형을 착용하고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물 탈인형을 쓰고 생명사랑 구호를 외치기 ▲따뜻한 문구가 새겨진 핫팩을 나누는 등 다양한 생명살림 홍보 활동이 포함됐다.

활동에 참여한 숙지중 학생회장 A양은 “추운 날씨에도 친구들의 온기로 등굣길이 활기차졌고 힘든 친구가 있을 때 따뜻하게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자 숙지중학교 교장은 “생명살림 문화가 학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며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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