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교차하는 연말을 맞아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온 가족이 즐기는 미스터리 추리극부터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까지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2024년 성남아트센터 연말 기획공연’을 소개한다.
먼저 세기를 뛰어넘는 명작, 셜록홈즈 시리즈를 가족 뮤지컬로 만나보자.
연말을 맞아 가족 뮤지컬 ‘명탐정 셜록홈즈 : 붉은 머리 연맹, 거지 사내의 비밀’을 오는 18일과 19일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명탐정 셜록홈즈’는 전 세계 수많은 문학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셜록홈즈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창작 뮤지컬로 구성한 작품이다. 상상력과 관찰력, 사고력, 판단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추리극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흥미롭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셜록홈즈 시리즈 중 가장 독특한 ‘붉은 머리 연맹’ 편과 기발한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걸작 ‘거지 사내의 비밀’ 편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과 함께 나누는 클래식 음악 선물은 어떨까?
가족 관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공연 ‘오! 마이 패밀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20일에는 ‘별빛 아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부터 인어공주, 겨울왕국, 모아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 테마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한다.
21일에는 ‘처음 만나는 바로크 악기’를 주제로, 고풍스러운 바로크 악기의 선율과 함께 라랑드, 바흐, 헨델, 코렐리 등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3만원.
연말 시즌 성남아트센터의 스테디셀러 공연 ‘2024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31일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성남아트센터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꼽히는 ‘송년음악회’는 매년 볼거리 넘치는 무대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2024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는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 주비야가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새해의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김유미, 첼리스트 문태국, 뮤지컬 배우 윤형렬과 유리아,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 등이 참여해 클래식부터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올 한 해 성남아트센터와 성남문화재단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연말 시즌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2025년에는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호흡하는 아트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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