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 (사진 =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대설로 큰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및 축사 등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협평택시지부에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의 신속한 지급을 요청했다.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긴급 자금은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1년 동안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타 재해 생활 안정 자금을 받은 농업인에 대해서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평택시는 긴급 자금이 이른 시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농협 측에 요청했고 농협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금융지원에 필요한 서류 등의 행정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피해 현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농축산분야 대설 피해복구 지원센터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긴급 생활 안정 자금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설로 관내 비닐하우스 및 축사 붕괴 등 총 1172건 피해가 접수됐고 농축산분야 피해액은 5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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