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공동체 ‘끼니봉사단’이 지난달 30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2024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청년공동체 ‘끼니봉사단(대표 이지혜)’이 지난달 30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2024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년공동체 끼니봉사단은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중과 인구 유입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평택시에서 청년들이 이주자가 아닌 거주자로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과 끼니를 통해 소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도 장애인, 자립 청년들 등 소외된 청년들이 참여해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의 공동체로 지난 2021년부터 활동한 단체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끼니봉사단은 청년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소통하는 ‘은밀한끼니’, 끼니를 혼자 챙기거나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밥을 함께 먹자는 ‘야!밥먹고가’, 청년들과 함께하며 쉽고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수업 ‘끼니끼리’, 평택내 소외계층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배달하는 ‘온기나눔’까지 매월 4~6회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만남을 만들고 지역에 봉사한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혜 대표는 “올해는 청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앞으로의 지속가능성을 찾아가는게 숙제”라면서도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립된 청년들이 참여하며 평택에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는 매년 1회 그동안 공동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심사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16개의 청년공동체가 신청해 1차로 6개 공동체를 선발해 발표를 통해 최종 대상 1팀과 최우수 2팀, 우수상 3팀을 시상했다.

평택시 담당자는 “경기도에 우수한 공동체 활동 중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의 끼니봉사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가 우리 주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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