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성남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과공유회 때 로비에 전시한 원예 교실 학습자들의 작품들.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교육부 지정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2년 차를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4시 분당 야탑동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사업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514명이 참여해 지역 내 14곳 관계 기관에서 진행 중인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 과정, 도예, 목공, 원예, 에어로빅, 태권도 등 35개 프로그램 결과물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그중 일부가 평생학습관 1층 누리홀에서 장애인, 부모, 기관 선생님 등이 발표하는 8개의 운영 사례다.

정리 수납 자격증 취득, 뇌병변장애인 가족 문화 체험, 연극으로 만나는 삶 등을 소개한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진다.

축하공연도 열린다.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인 박모세와 강미사, 김태희의 협업 공연인 ‘우아한 유령’ 등 3곡을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중주 연주 무대로 감상할 수 있다. 서진교의 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로비에는 장애인 학습자들의 작품 137점을 전시한다. 도자기 예술, 민화, 원예, 꽃꽂이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10일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배움이 희망으로,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강령으로 지난해 1억8000만원(국비 9000만원 포함), 올해 2억2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 포함)을 각각 투입해 장애인 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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