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원.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남종섭 경기도의원(안전행정위)은 13일 2024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분당소방서와 광주소방서를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화재 예방교육과 대응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남 의원은 소방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화재안전점검 활동이 체계적이지 못하며 실적 또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9월 한경국립대학교와 함께 ‘장애인 안전권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장애 유형별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올해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장애인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교육과 훈련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고 현황 관리 또한 미흡하다면서 소방서가 주관하는 소방훈련과 화재안전점검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록 2021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특정 시설물에 대한 소방훈련과 교육이 자체 점검으로 전환되면서 재난약자 시설의 소방훈련이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2022년에 소방기본법이 개정돼 소방서장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교육과 훈련을 직접 시행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남종섭 의원은 “장애인 등 재난약자를 위한 화재 예방 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서 주관하에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화재 발생 시 재난약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훈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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