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C문화원과 둥글개봉사단이 유엄빠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올바르게 산책하기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KCMC문화원과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풀무원식품에서 사료를 기증받아 유기동물보호에 3000만원 상당 사료와 물품 나눔 기부행사를 진행하며 유엄빠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올바르게 산책하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를 KCMC문화원과 둥글개봉사단이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캠페인활동에 따라 적립된 사료를 동물보호 단체인 유엄빠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하게 됐다.

또한 사료 및 물품기부와 더불어 유기견의 올바른 산책을 위해 직접 교육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자 들에게 올바른 산책 방법과 교육 방법을 알려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웅종 단장은 “유기견이 산책만 잘되더라도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산책이 주는 의미는 단순한 산책을 떠나 사회성과 연결이 돼 있다”고 말했다.

바른 산책은 펫티겟, 에티켓 문화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항목

이찬종 소장(왼쪽)이 유기견 올바르게 산책하기 교육 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산책에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이찬종 소장 형제 훈련사가 현장에서 직접 리드줄 컨트롤 하는 방법 시범과 잘못된 걸음걸이를 올바르게 케어하는 방법 등을 교육 했다.

이웅종 단장은 “산책을 하기위해 실외로 나갈 때 안전하게 함께 걷는 방법과 유기견의 습성 중 하나가 불안감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과 반려견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걷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봉사자는 리더쉽으로 강아지를 리드할 수 있는 능력과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안정적인 걸음걸이가 이루어진다면 낯선 사람, 다른 반려견, 기타동물, 낮선 환경에서도 보호자를 믿고 따르며 사회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유기견들의 성향인 심리적 불안감을 예방하는데 있어 산책 프로그램은 최고의 교육”이라고 했다.

풀무원식품의 올바른 반려문화 캠페인 기부에 감사

KCMC문화원과 둥글개봉사단이 풀무원식품에서 사료를 기증받아 유엄빠 유기동물보호소에 3000만원 상당 사료와 물품 기부를 하며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그러면서 “바른 산책이 주는 의미는 단순하게 동내 한바퀴 돌고 오는 것이 아니라 펫티겟, 에티켓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했다.

박민희 유엄빠 대표는 “전문가가 나서서 걸어가는 교육을 시켜주니 안정적이고 짧은 교육이었지만 확실히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산책시 발생할 수 있는 줄 노침을 통해 자원 봉사자가 불안감을 갖고 산책하고 리드줄이 꼬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바른 리드줄 사용방법과 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전문가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됐다”고 했다.

이어 “산책 봉사를 위해 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와 올바르게 걷는 방법, 리드줄 컨트롤하기 사전교육을 통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해 산책 봉사의 즐거움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KCMC문화원과 둥글개봉사단, 풀무원 아미오의 기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웅종 단장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관심갖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는 봉사단체에 감사하다. 특히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의 단순한 기부 활동이 아닌 올바른 반려문화 캠페인을 통해 의미 있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심에 더욱 감사하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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