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김포시와 인천시를 두고 검단신도시에서 대의냐, 실익이냐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단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커뮤니티에서 검단시민은 검단의 유치 추진지인 청라보다 김포가 더욱 가깝고, 철도 경제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검단지역 커뮤니티의 검단 시민은 “향후 국제스케이트 대회를 치뤄야 하는 시설이기에 대중교통, 항공 등 교통상황과 서울의 접근성도 중요한 평가요소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근접한 서구와 김포시 모두 아주 유력한 후보”라며 “서부권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시설이 생기는 것에 환영할 만하다. 서구는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청라와 검단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서구라고 해도 미래 검단구 외 위치는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솔직히 서구니까 찬성해 달라는 주장은 미래 검단구 주민에게는 먼 얘기로 들릴 수 밖에 없다”며 검단신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용이 용이한 김포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해 호응했다.
김포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광역철도망 연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발전 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요건인 삼박자를 갖춘 최적의 도시다.
특히 김포시는 지역적 위치가 아닌 세계적 위치에 있는 도시, 이용자 중심의 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는 점, 수도권 인프라 위치로 글로벌 미래스포츠인재 육성 요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편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로 본래 행정구역이 김포였지만 1995년도에 인천서구로 편입됐다. 그러나 인천과는 경인아라뱃길로 분리돼 있어 사실상 생활권은 김포시라서 김포서울통합 추진도 함께 하자는 시민여론이 존재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