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올해 100개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마감년도인 올해는 나머지 30개 기업을 육성키로 하고 1차로 동남기계(대표 김한천) 등 27개사를 선정했으며 5월 중 3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희망업체 35개사를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 ‘동남기계’는 자동차 내장재의 지지대, 사출물의 연결클립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한일이화 등에 납품하는 회사로 제품의 시장성, 해외 마케팅 추진능력과 기술 경쟁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올 연말까지 4개년간 100개 기업에 기업 당 1000만원의 수출 지원비 등 총 10억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 육성 시책이다.

사업 대상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기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면서 직전 연도 직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사업 마감년도인 올해는 30개 업체에 대해 해외 수출상담 출장,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 등에 1000만원씩 총 3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총 70개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함으로써 2010년 1900만 달러, 2011년 3900만 달러(전년대비 98%↑) 등 총 58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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