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새누리당 울산시당이 21일 경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희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의 후보직 즉각 사퇴’와 ‘통합진보당 지도부 및 울산시당 책임자들의 석고대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시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도덕성을 생명처럼 주장해 왔던 진보세력, 그것도 통합진보당의 대표측이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선거부정을 저지른 사건은 충격을 넘어 공항상태에 이르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은 승리에만 혈안이 돼 룰자체가 공정하지 못했고 특정후보 당선, 지분나누기를 위해 진보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짜고친 고스톱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당은 전국 80여곳에서 후보단일화 경선을 실시했고 이중 14곳에서 진보당 후보가 승리했고, 울산에서만 3곳에서 진보당 후보가 여론조사로 단일화 됐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진보당 대표진영이 동원한 여론조사 조작 기법을 진보당 다른 후보들이 쓰지 않았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울산지역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 일체를 명명백백하고 투명하게 국민과 언론에 밝혀야 할 것이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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