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이 최종심의 의결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울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이 19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심의 의결됐다는 것.
이번에 심의 의결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 건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 등의 수용과 오는 2020년 목표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결정 고시하는 건으로 주민 및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행정기관과 협의 절차를 거쳐 오는 2월 중 고시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건수는 총 103건으로 용도지역변경 29건 용도지구 8건 용도구역 정비 1건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62건 지구단위계획구역 3건 등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토지이용 현실화 및 도심활성화 유도를 위해 남구 문수로변 및 울산대 전면 신복로타리 주변의 용도지역이 상향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중구 병영농협 및 성안동 일원 또한 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지역현안 및 국책사업 지원을 위해 울산신항 일원 미지정지역 등 5개 지역에 대한 공업지역변경과 난개발지역의 계획적 정비를 위해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와 남구 야음동 일원 등 3개 지역의 자연녹지지역이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변경된다.
또 해안변 및 하천인접의 도시 경관을 보호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해 남구 남산로변과 울주군 서생면 국도 31호선 해안변에 수변경관지구를 지정하고 도심지내 교통혼잡구간 해소를 위해 문수로 우회도로 및 굴화강변도로 구영 외곽순환도로 등이 신설된다.
또한 에코폴리스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공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태화강대공원과 연계해 태화강 상.중류지역에 언양문화공원과 구영들수변공원 등 친수거점공원을 신설했다.
시가지 인접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의 공원 확충을 위해 송정못 및 골못수변공원 등을 신설하고 동구지역 개발가용지 확보를 위해 방어진 공원 일부가 조정되며 공원 접근성과 이용률 및 장래 시가화 등 현실여건을 감안해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일원 직동공원과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 일원 이전1공원 등이 폐지된다.
그러나 울산시가 이번 재정비에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성장발전축을 고려해 시의 비도시지역 387.713㎢중 신불산 가지산 등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을 제외한 157.928㎢(40.5%)를 도시지역으로 편입해 보전과 개발의 조화로 계획적 도시 관리를 도모코자 입안했지만 중앙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동의를 얻지 못해 이번 재정비 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으로 토지이용계획확인원상 입안 중인 사항들이 최종 결정된 도시관리계획 내용대로 발급되면 도시의 개발.정비 및 보전을 위한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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