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이 한층 스마트해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50곳에 안내단말기(BIS)를 추가로 설치하고 공업탑 시외버스터미널 등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 18곳에는 최신장비로 교체해 한층 개선된 기능의 버스정보를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BIS는 기존 단말기의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함과 동시에 화면 크기를 32인치로 대형화했으며 교통카드 잔액조회 기상안내 실시간 뉴스 정보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독립형 버스정보단말기는 버스정류장표지판의 기능인 정류장 명칭과 버스노선도를 포함시키고 기존 노후한 정류장표지판을 철거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을 도모했다.
또 무선통신망 방식을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맞춰 기존 ‘013(에어미디어)’에서 ‘CDMA(SKT)’ 방식으로 변경해 무선 통신망 음영지역 해소를 추진했다.
아울러 시내버스내 노후 차량단말기(640대)도 신형단말기로 교체함으로써 도시외곽 및 일부지역에 전파도달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앞으로 울산 전 지역으로의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보급 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최근 급증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지도기반의 스마트폰용 앱(i-OS, Andorid)을 개발해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까지 시내버스 정류장 95곳에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선버스 및 마을버스에 대해서도 버스정보시스템(BIS)를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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