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울산지역 상당수 요양 정신병원들이 마약류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가 지난 2일부터 울산지역 요양 정신병원 48개소에 15개반 30명을 투입,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 울산미소요양병원, 새생명요양병원, 국민요양병원, 로뎀나무정신과의원, 인산병원, 김석주신경외과의원, 김정곤신경정신과의원 등 7개 병원은 마약류 관리대장의 기록량과 현재 재고량이 일치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들 병원에는 경고 및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마약류저장시설에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큰빛병원은 경고 및 300만 원의 과태료가 처분된다.

울산시는 이번에 적발된 병원들에 대해 구 군에 통보,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하는 한편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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