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울산 남구지역 단체들이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 세대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암동 새마을 협의회(회장 이판주)와 부녀회(회장 송진례)는 지난 5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수리도 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김모 (69)씨 집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들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 가재도구 등 집 내부 및 전기 등의 시설을 점검, 수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5년 전부터 매년 상, 하반기에 2회 실시돼 왔다.

이판주 회장은 “올해에도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대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자)도 대현동주민센터 뒤편 주차장에서 홀로사는 노인들을위해 밑반찬을 장만하고 김장을 담궈 전달했다.

부녀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밑반찬은 소고기볶음, 멸치조림, 새우볶음, 김구이 등이었으며 김장은 대현생태학습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마련한 것.

부녀회는 노인세대를 모두 방문, 밑반찬과 김장을 전달했다.

이옥자 회장은 “앞으로도 밑반찬 만들어 나눠주기, 목욕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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