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도니안 스카이호.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항에 올해 첫 번째 크루즈 선박이 입항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9시께 영국 국적의 4200톤급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4번째 울산항에 입항해 유럽 및 호주 관광객 110여 명이 울산과 경주를 관광한다고 밝혔다.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9시께 울산항 제6부두에 입항했으며, 경주 불국사와 대릉원, 울산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밭 등 지역 명승지를 각각 둘러본다.

이 배는 오후 7시께 일본 시모노세키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울산시는 4월과 5월 초순경, 3회에 걸쳐 330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입항 시에 사물놀이 공연으로 이들의 여행을 축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주사와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실시, 한국관광공사 주관 중국, 일본 등 관광 설명회에 참가해 울산항 입항을 적극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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