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천안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19년 4월 통합돌봄 선도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와 보건의료, 돌봄 등의 복지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천안형 통합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고령화 시대 진입 대비한 6가지 유형, 36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7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올해 돌봄사업의 특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비대면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스마트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은 집 안에 반려로봇, 센서 등을 설치해 대상자들의 실시간 움직임과 생활 환경 등을 살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독사를 예방한다.

또한 식사 준비가 힘든 대상자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하며 병원 진료가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천안시의사회와 약사회, 한의사회가 함께하는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무분별한 서비스 신청을 방지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4개월 단위 재심사 및 평가를 실시해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내실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증가하는 고령인구에 대한 의료·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내실 있는 천안형 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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