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21일 허광규 고대도 어촌계장, 박덕규 진창어촌계장, 김학동 보령김생산자협의회장 등 관계자와 함께 오천면 고대도 및 원산도 김 양식장 2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김 양식장의 생산 현장 등 예찰을 통해 김 작황을 파악하고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어선에 탑승해 해상에서 김 양식 현장 및 채취작업을 살폈으며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양식업 및 가공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허광규 고대도어촌계장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서는 영양염과 수온 등 바다 환경뿐만 아니라 적정 김 활성처리제(유기산)와 시설책수를 준수해 질 좋은 김으로 높은 위판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내 대표적인 김 양식장은 오천면 고대도와 원산도 앞 해상에 140ha가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 활성처리제 3700개 및 김발지지대 5200개 구입, 김 채취기 6대 설치 등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 840톤을 생산해 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시는 올해 1억 8000만원을 들여 김 활성처리제 2800개와 김 종자 육상채묘비 1600개, 김망 1500개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아 960톤을 생산해 11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고품질 김 양식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준 어촌계와 어업인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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