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이 지난 17일 가세로 군수 및 주민배심원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태안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고 공약 조정의 적정여부를 심의했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변경 등을 기존의 전문가 위주에서 지역주민 중심으로 전환해 공약 내용의 조정에 대해 군민이 직접 심사하고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는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회의로 공약의 당사자인 군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어 그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배심원단은 ▲해양헬스케어 산업 육성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활성화 ▲안흥도로 4차선 조기 착공 예산 확보 ▲서해안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보건의료원 의료시설 및 전문인력 확충 등 12개 공약에 대해 조정의 적정여부를 심의했다.
군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군민들의 참여로 군정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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