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 15일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초등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참교육학부모회 및 당진시 교통, 도로, 건설부서와 당진경찰서,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재발 방지 및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탑동사거리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김홍장 시장의 유감 표명으로 시작된 이번 회의는 향후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 상설 논의기구를 설치하고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빠른 시일 내에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탑동육교 내 방범용 CCTV를 이번 달 중 설치하기로 했으며 탑동교차로 보행자 알리미와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요쟁점이었던 탑동사거리 교통섬 제거 및 덤프트럭 운행 제한 건과 관련해서는 도로교통공단 등의 전문가 기술 자문 등을 수렴해 면밀한 검토 후 조속히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건의된 24건 중 가능은 21건 적극검토 후 시행은 3건으로 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학생)참여위원회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향후에도 민관이 머리를 맞대 현안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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